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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서 쓰러진 할머니 구하려다 초등생 숨져…"전기온수기 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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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서 쓰러진 할머니 구하려다 초등생 숨져…"전기온수기 감전"
포항남부경찰서[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기온수기가 설치된 욕실에서 쓰러진 할머니를 구하려던 손녀 초등학생이 전기에 감전돼 숨졌다.

지난 20일 오후 8시 34분쯤 포항시 남구 한 주택 욕실에서 초등학생 A양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경북 포항남부경찰서가 22일 밝혔다.

A양은 할머니가 욕실에서 반려견을 씻기던 중 쓰러지자 할머니를 구하려고 욕실에 들어가 전기온수기에 연결된 샤워기를 치우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비명을 듣고 나온 할아버지도 욕실에 들어가 손녀를 구하는 과정에서 쓰러졌다가 일어나 119에 신고했다.


현재 A양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욕실 전체에 전기가 흐른 점으로 미뤄 전기온수기에 감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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