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와 '빅슨: NYC'을 시작으로 '자타나앤더리퍼'를 10월에 단행본으로 펴낼 예정이다.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는 DC와 네이버웹툰이 2021년 9월 처음으로 선보인 웹툰이다. 배트맨이 다양한 초능력자 아이들을 키우는 아버지 역할을 수행하며 겪는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 현재 두 번째 시즌을 연재하고 있다.미국에서 120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총 열람수는 7630만회 이상이다.
이번 단행본 출판은 D네이버웹툰이 보유하고 있는 웹툰 플랫폼 기술과 전세계에 퍼져 있는 이용자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DC는 타사와의 IP(지식재산권) 협업에 까다로운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전체 이용자 중 75%가 MZ세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DC의 독자풀에 새로운 젊은 세대를 유입하고자 네이버웹툰을 선택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앤 드피스 DC 부사장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와 네이버웹툰의 새로운 기술, 글로벌 팬덤을 결합시키는 파트너 관계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마블 엔터테인먼트와도 전자만화 시리즈 '이터널스: 500년의 전쟁'을 공개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IP와 콘텐츠간 협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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