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나아가려는 尹정부의 노력을 국제 사회도 높게 평가…신뢰·지지 보내고 있어”
“사실 이 문제는 文정부서 불거졌기 때문에, 文이 책임지고 해결했어야”
민주당에도 ‘직격탄’ 날려…“위안부 할머니들 등골 빼먹은 윤미향과 함께 과거에 머무르시라”
“사실 이 문제는 文정부서 불거졌기 때문에, 文이 책임지고 해결했어야”
민주당에도 ‘직격탄’ 날려…“위안부 할머니들 등골 빼먹은 윤미향과 함께 과거에 머무르시라”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일본의 만행을 용서하기 힘들지만 우리 세대에서 매듭을 짓고 다음 장으로 넘어갈 때라고 생각한다', '정부 해법에 찬성하고, 미래를 말한 윤석열 대통령의 뜻에도 공감한다'.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 세 분이 언론 인터뷰에서 말씀하신 이야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미래로 나아가려는 윤석열 정부의 노력을 국제 사회도 높게 평가하며 신뢰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사실 이 문제는 문재인 정부에서 불거졌기 때문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임지고 해결을 했어야 한다"고 문 전 대통령을 저격했다. 이어 "그러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직 지지율 관리에 급급한 비겁한 통치 행위로 이 문제를 철저하게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오늘도 동해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우리 머리 위에서 핵무기를 개발해 위협하고 있다"며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를 보장한다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떤 책임을 지고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최고위원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해 "양산에서 감자나 심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영화에서 외계인이 침공하면 사이 안 좋은 나라들도 손을 잡고 지구연합군을 구성한다. 북한의 위협이 나날이 심각해지는 이때, 한미일 협력과 공조는 우리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무책임한 문재인의 강을 건너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민주당은 위안부 할머니들 등골 빼먹은 윤미향과 함께 과거에 머무르시라"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후 9시 15분쯤부터 약 한 시간가량 1차 만찬 식당에서 280m가량 떨어진 렌카테이에서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이어갔다. 1895년 창업해 128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양식집인 렌카테이는 포크커틀릿에 양배추를 곁들인 일본식 '돈가스'와 오므라이스의 발상지로 알려진 곳이다.
지난해 11월 방한한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윤 대통령을 예방할 당시 윤 대통령이 과거 일본에서 먹었던 오므라이스의 추억을 얘기한 것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이 곳을 2차 만찬 장소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만찬은 두 정상 부부간의 친밀감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기시다 총리가 직접 장소를 선정해 초청했다"며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가진 스시 만찬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한 꼬치구이 만찬과도 비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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