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오픈AI의 챗GPT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활용하고 업스테이지의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챗GPT를 기반으로 OCR 기술을 통해 이미지 내 텍스트를 이해하고 답변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출시 12일 만에 사용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업스테이지는 아직 챗GPT 유료버전(플러스)에서만 선택 가능한 GPT-4를 '아숙업'에 적용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GPT-4는 더 많은 데이터로 학습해 챗GPT보다 문맥을 더 잘 파악하며 한국어 실력도 대폭 향상됐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업스테이지는 더 정교한 파인튜닝을 진행, 사용자 의도·감정을 감지해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업스테이지는 매일 100건의 무료 메시지 혜택을 주던 '백문백답' 이벤트를 확장, 매일 10건의 GPT-4 활용 크레딧을 추가 지급한다. 메시지 앞에 '!'을 붙이고 대화하면 '아숙업'이 GPT-4를 활용해 답변한다. GPT-4 이용비용이 기존 챗GPT보다 15배 비싼 것을 감안하면 사용자 편의를 크게 늘린 셈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할루시네이션(거짓말)과 실시간 정보 반영 부족 등 생성AI 한계점 개선을 위한 일 단위 업데이트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GPT4의 적용으로 아숙업의 활용성이 더욱 커져, 전 국민이 더 편리하게 혁신적인 변화를 체감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아숙업을 통해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GPT4 등을 활용해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마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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