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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Cars] 폭스바겐·아우디·벤츠보다 더 빠르게, 더 멀리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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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요 전기차와 성능 비교
1회 충전후 주행거리 가장 길어
배터리 용량은 제일 적었지만
최고 시속 172km로 타사 압도
[돈+Cars] 폭스바겐·아우디·벤츠보다 더 빠르게, 더 멀리 달린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제공

[돈+Cars] 폭스바겐·아우디·벤츠보다 더 빠르게, 더 멀리 달린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신형 코나 일렉트릭(EV)이 동급의 독일 주요 전기차 모델보다 주행거리와 전비 효율성이 우수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첨단 파워트레인 기술과 매끈한 외관 등으로 공력계수를 높인 덕으로 조만간 공식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HMG저널은 최근 코나 EV와 독일 주요 소형 전기 SUV 모델의 비교 분석 결과를 내놨다. 비교 차종은 메르세데스 벤츠 EQA 250, 폭스바겐 ID.4, 아우디 Q4 e-트론 등 코나 EV를 포함해 총 4종이다.

먼저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는 코나가 410㎞(예상 수치)로 가장 길었다. 폭스바겐 ID.4는 405㎞로 뒤를 이었고 벤츠 EQA(378㎞)와 아우디 Q4 e-트론(368㎞)은 400㎞가 채 되지 않았다.

복합전비도 코나가 가장 우수했다. 코나는 kwh당 5.5㎞를 기록한 데 반해 벤츠 EQA(4.9㎞), 폭스바겐 ID.4(4.7㎞), 아우디 Q4 e-트론(4.3㎞)는 kwh당 5.0㎞ 미만에 머물렀다.

[돈+Cars] 폭스바겐·아우디·벤츠보다 더 빠르게, 더 멀리 달린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제공



배터리 용량의 경우 코나 EV는 64.8kwh로 비교 모델 중 가장 작았다.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폭스바겐 ID.4와 아우디 Q4 e-트론은 모두 82kwh였고 벤츠 EQA도 66.5kwh로 코나보다 용량이 컸다. 배터리 용량을 가장 작았지만 주행 거리 측면에서는 코나 EV가 다른 모델에 우위를 점했다.

HMG저널은 "주행가능 거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배터리 용량과 전력 효율이지만 무작정 용량이 큰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늘어난 배터리 무게는 효율과 가속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소형 전기 SUV는 공간적인 제약이 큰 편인 데다 실용성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고 출력은 코나가 150㎾로 폭스바겐 ID.4, 아우디 Q4 e-트론과 동일했고 벤츠 EQA(140㎾)보다 높았다. 다만 최대 토크의 경우 독일 브랜드 3개 모델이 모두 300Nm을 넘은 것에 반해 코나는 255Nm으로 가장 뒤쳐졌다. 토크는 가속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소요되는 시간)는 코나 EV가 8.1초로 폭스바겐 ID.4·아우디 Q4 e-트론(각 8.5초), 벤츠 EQA(8.9초)를 앞서 가장 짧은 시간이 걸렸다. 최고 속도 역시 코나는 시속 172㎞로 모두 160㎞에 그친 독일 모델 3개를 압도했다.

[돈+Cars] 폭스바겐·아우디·벤츠보다 더 빠르게, 더 멀리 달린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제공



이러한 결과에 대해 HMG저널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기술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자평했다. HMG저널은 "코나 EV는 이전 모델 대비 고속화된 구동 모터로 모터-인버터-감속기가 일체화된 설계를 적용하고 외관의 공력 성능을 높여 항력계수 0.27Cd를 달성했다"며 "코나는 이런 노력이 더해진 덕에 보다 우수한 가속 성능과 더욱 향상된 최고속도를 구현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2세대 신형 코나의 가솔린·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고, 이달 초에는 영상을 통해 코나 EV를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코나는 개발 당시부터 전기차 모델을 기반으로 디자인됐으며 전장 4350㎜, 축거는 2660㎜로 이전 모델보다 145㎜, 60㎜ 각각 길어졌다. 전기차 모델의 경우 외관은 현대차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 특징 위에 파라메트릭 픽셀 요소를 입힌 '픽셀과 혼합된 수평형 램프'가 적용됐다. 또 범퍼부터 후드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형상 등으로 공력계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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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제공



파워트레인에는 폐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고효율 히트펌프와 능동적으로 전력량을 조절해주는 고전압 PTC히터를 적용해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조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충전도어 발열 시스템을 적용해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고객 불편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는데, 이는 신규 EV 전용 모드를 지원한다. 여기에는 차박 시 실내 조명 밝기에 의한 눈부심 불편을 줄여주는 '실내 조명 최소화', 급속 충전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충전 잔여량에 따라 주행가능거리를 중심으로 공조를 최적화해주는 '주행거리 중심 공조제어', 배터리 잔량과 목적지까지의 이동 거리를 분석해 충전이 필요한 경우 최적의 충전소를 경유지로 안내해주는 'EV 경로 플래너' 등이 포함된다.

코나 EV는 이달 말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에 실차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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