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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COMPANY] `오뚝이 정신` 계승한 HL만도, ESG경영도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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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자율주행 체질개선 과정서 '친환경' 인정
튀르키예에 30만달러 성금 등 사회공헌활동 꾸준
[POWER COMPANY] `오뚝이 정신` 계승한 HL만도, ESG경영도 A등급
HL클레무브 판교 신사옥 넥스트 엠(M) 전경. HL만도 제공

[POWER COMPANY] `오뚝이 정신` 계승한 HL만도, ESG경영도 A등급
HL만도가 전동화 부품과 자율주행 중심으로 체질개선에 나서는 과정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국내외 주요 기관들에 인정을 받고 있다.

HL만도는 작년말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작년 3월에는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 서밋(BIS) 서밋 2022'에서 반부패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이는 과거 5년간의 ESG 성과와 부패 리스크 데이터의 종합 평가로 선정됐다.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ESG 평가의 국제적 권위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했다.

이러한 평가에는 HL만도의 샤시 클린 테크가 배경에 있다. 샤시 클린 테크는 자동차 전동 샤시 부품 전반에 적용된 친환경 첨단 기술을 말하며, HL만도는 다이내믹 브레이크(IDB), 차세대 첨단 브레이크 시스템(EMB), 전동 파워 스티어링(R-EPS),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 등 전동화 분야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2025년까지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이 시스템으로 통합된 일체형 섀시 모듈(ECM)을 개발할 계획이다.

HL만도는 자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함께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CES 2023'에서 모빌리티 보안 글로벌 1위 기업인 이스라엘 아르거스와, 자율주행 자회사인 HL클레무브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미 기업인 소나투스과 각각 협약을 맺었다.

HL만도는 현재 소나투스, 인도네시아 모빌리티 기업 고투그룹, 미 자율주행 트럭 기업 투심플 등 글로벌 업체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차량용·산업용 LiDAR 기업 에스오에스랩, 4D 이미징 레이더 개발기업 비트센싱, 자율주행 배송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 등 30여곳에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HL만도는 2021년 3월에는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고 4월엔 글로벌 연구개발(R&D) 통합 조직인 '소프트웨어 캠퍼스' 출범했다. 그해 12월에는 자율주행 법인인 HL클레무브를 분사했고, 작년 5월 중국 법인인 만도차이나홀딩스를 흡수 합병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HL만도는 작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하며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배당 정책을 2년 연속 이어갔다.

사회적 기업으로의 책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 예로 지난 2018년 10월에는 인도네시아 강진 피해 성금 10만달러(한화 약 1억2677만원)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고 작년 3월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으로 3억원을 기탁했다. 올해는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성금 30만달러(약 3억8025만원)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또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 사업을 통해서는 2012년부터 작년까지 635명에게 휠체어를 기증했다.

이 사업은 고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의 '오뚝이 정신' 계승에 있다. 정 창업회장은 뇌졸중을 극복하고 1989년부터 16년간 휠체어와 함께 전 세계를 누벼 '재계의 부도옹'(오뚝이)으로 불렸으며, 그의 휠체어 경영은 각계각층에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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