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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조국 딸 조민 인스타그램…‘김어준 방송’ 출연 하루 만 팔로워 ‘7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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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유튜브 채널 출연 前 1만명에 불과했던 조민씨 인스타 팔로워 수…출연 후 7만명 돌파
지지자들, 조민씨 SNS로 결집하는 모양새…게시물엔 응원 댓글 및 좋아요 ‘폭발’
SNS 프로필 사진 게시물엔 좋아요 3.1만개↑ 댓글 7213개↑ 쇄도
심상찮은 조국 딸 조민 인스타그램…‘김어준 방송’ 출연 하루 만 팔로워 ‘7배 폭증’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 <조민씨 인스타그램>

유튜브 방송 출연 및 본격적인 SNS 소통 행보에 나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공식 SNS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14일 개설된 조민씨의 공식 인스타그램은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하기 전엔 팔로워 수가 1만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해당 방송에 출연한 후 단 하루 만에 팔로워 수가 7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민씨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이날 오전 12시 41분 기준, 7만명을 넘어섰다.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 후 하루 만에 약 7배 가량 폭증한 것이다.

조민씨는 지난 1월 1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총 7개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자신의 프로필 사진, 반려묘 '심바', '백호' 사진, 친할머니가 차려주신 집밥사진과 가족사진, 그리고 일상사진 등이다. 각 게시물엔 최소 1.8만개 이상의 좋아요와 수백개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가장 많은 좋아요와 댓글이 달린 게시물은 조씨의 프로필 사진이다. 좋아요 3.1만개와 7213개의 댓글이 쇄도했다. 대부분 조씨를 응원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었다.

조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코너에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출연 후 자신을 응원해주는 지지자들의 댓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이 끝난 뒤 대기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엄청 떨렸어요. 엄청 떨려서 잘했는지 (모르겠다)"라고 소감을 밝히는 영상도 올렸다.

한 네티즌은 조씨를 향해 "나였으면 진작 무너졌을 텐데…살아온 환경은 나랑 다르지만 같은 나이로써 많이 배운 인터뷰"라는 글과 함께 조씨의 방송 출연 사진을 게재했다. 다른 네티즌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분. 조국 장관 딸로서 뿐만 아니라 '조민' 그 자체로 앞으로의 삶과 한걸음 한걸음을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썼다. 또 다른 네티즌은 조씨의 방송 인터뷰 발언을 발췌해 올리면서 "조민님 응원합니다"라는 짤막한 글귀를 남기기도 했다.

심상찮은 조국 딸 조민 인스타그램…‘김어준 방송’ 출연 하루 만 팔로워 ‘7배 폭증’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6일 오전 방송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심상찮은 조국 딸 조민 인스타그램…‘김어준 방송’ 출연 하루 만 팔로워 ‘7배 폭증’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6일 오전 방송된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앞서 전날 조씨는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도 '정치적 의견'이 있지만, 하고 싶은 말도 많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하진 않겠다"면서 "제 개인적으로는 부족하지 않은 저의 환경, 그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특권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을 제가 진심으로 깨닫게 된 것 같다"면서 "그래서 제 또래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가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과정인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고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진행자 김어준씨는 '2019년 10월에 저와의 인터뷰다. 4년 만인데 다시 한 번 직접 인터뷰 자청해서 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뭔가'라고 질문했고, 조씨는 "제가 지난 4년 간 조국 딸로만 살아왔는데 오늘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곰곰히 생각해보게 됐다.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면서 "그래서 (방송 출연을) 결심을 하게 됐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했다.

부친의 징역 2년 실형 선고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엔 "검찰이나 언론, 정치권에서 저희 가족을 지난 4년 동안 이렇게 다룬 것들 보면은 정말 가혹했다고 생각한다"며 "과연 본인들은 스스로에게 아니면, 그들의 가족들에게 똑같은 잣대 적용하는지, 그거는 묻고 싶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의사생활 하는 게 어떠냐는 조언은 없었나는 물음에 조씨는 "해외로 가서 다시 시작하라는 분들 정말 많았다. 실제로 도와주겠다는 고마운 분들도 몇 분 계셨다"며 "저는 도망가고 싶지 않았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저는 제 자신할 때 떳떳하다. 친구들이랑 가족들도 다 변함없이 있다. 가끔 언론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정면으로, 제 방식대로 잘 살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4년 전 인터뷰할 때 고졸이 된다면 억울하지만 의사를 서른이 안 되면 마흔에라도 되면 된다 그런 말을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조씨는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저에게는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사법체계가 그런 결정 내리고 제가 그때도 의사가 계속되고 싶다면 당연히 10년 과정 다시 겪으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다시 하면 된다. 제 자신 증명하기 위해서 저의 자격 증명하기 위해서 의사 면허 집착하고 싶진 않다"며 "의사 조민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행복할 자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의사 면허는 사회 기여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었다. 그래서 지금 하고 싶은 게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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