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입출금 서비스 오픈 성과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가 정식 오픈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평균 신규가입자수는 사전등록 기간의 수치보다 177% 늘었다. 이 기간 신규가입자 연령 분포는 △20대(33.53%) △30대(26.26%) △40대(25.39%)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남성 비중은 70.9%로 최근 코인원의 신규 유입이 남성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간 코인원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추이도 9월 대비 10월 20.40% 증가, 11월 41.05%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원 기존 고객층의 은행 전환율도 높게 나타났다. 정식 오픈 전 2주간(11월 15~28일) 운영한 사전등록 기간 중 카카오뱅크 계좌를 등록한 고객 비율은 기존은행 계좌등록 고객 기준 70.38%에 달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 중 점유율 1위로 MAU 수는 1500만명이다. 특히 전체 고객 2000만명 중 절반 가량이 가상자산 핵심 투자층인 2030세대로 이뤄져 있다. 연동을 통해 카카오뱅크 고객이 코인원으로 유입될 지 관심이 커지는 배경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아직 서비스 초반이지만 카카오뱅크 전환을 계기로 코인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보다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기대감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신하연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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