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조별리그에서 에콰도르에 이어 세네갈에서 지면서 출전국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개최국 카타르는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 세네갈과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0-2로 패한 카타르는 조별리그 2패를 기록했다. 같은 조 네덜란드와 에콰도르의 경기는 1-1로 비겨 두 팀은 나란히 1승 1무로 승점 4를 기록했다.
개최국이 조별리그 탈락한 것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유일했었는데, 카타르도 동참하게 됐다. 하지만 당시 남아공은 조별리그 1승을 챙기기는 했다. 하지만 카타르는 네덜란드와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어 1승이 멀다는 평가다.
미국만 만나면 헤매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사진=연합뉴스)
한편,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미국과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에서 이란을 6-2로 대파한 잉글랜드는 승점 4(1승 1무)로 조 1위를 유지했으나,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같은 날 이란은 웨일스를 2-0으로 꺾으며 2위(승점 3·1승 1패)에 올랐고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미국(승점 2)이 3위여서 마지막 3차전에서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는 첫 번째 탈락, 네덜란드·에콰도르와 잉글랜드·미국은 무승부](http://contents.dt.co.kr/images/202211/2022112602109919607002[1].jpg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는 첫 번째 탈락, 네덜란드·에콰도르와 잉글랜드·미국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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