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엔진은 현재 가장 높은 단계의 배기규제인 '유럽 스테이지5'를 충족하는 친환경 고효율 엔진으로 건설기계, 지게차, 농기계 등에 탑재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산업차량용으로 첫 생산에 착수한 이후 2016년 누적 10만대를 생산했으며, 2019년에는 25만대를 달성했다.
회사는 기존에 확보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신규 사외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연 7만대 수준의 생산량을 향후 10만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친환경 고효율 G2엔진은 선진 시장에서 글로벌 엔진메이커와 경쟁할 수 있는 핵심 제품"이라며 "향후 5년간, 지금까지 생산 속도의 두 배에 달하는 누적 100만대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현대제뉴인의 산업차량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양사 통합플랫폼 건설장비 탑재용 엔진 개발에도 역량을 발휘해 건설기계 3사간 시너지 창출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지난 22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 G2엔진 공장에서 열린 출하행사에서 조영철(2열 중앙엔진 좌측)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과 오승현(2열 중앙엔진 우측) 대표이사 부사장를 비롯해 엔진사업본부 임직원들이 G2엔진 50만대 생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