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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PC AI가 중요…`오라이온` CPU 내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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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PC AI가 중요…`오라이온` CPU 내년 출격"
케다르 콘답 퀄컴 컴퓨팅 및 게이밍 부문 본부장(수석부사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PC에서 AI(인공지능)는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에 이은 세 번째 요소로 중요하다. 와트(W)당 성능에서도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케다르 콘답 퀄컴 컴퓨팅 및 게이밍 부문 본부장(수석부사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서밋 2022'에서 국내 취재진들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콘답 본부장에 따르면, 400개 이상의 기업이 스냅드래곤 PC를 고려하거나 도입하고 있다. 퀄컴은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시티 등과 스냅드래곤 컴퓨트 플랫폼 간 시너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시티은행은 자사 인력에게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PC를 지급하고 있고, 응용프로그램 측면에서는 어도비가 AI 엔진과 NPU를 활용해 스냅드래곤용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콘답 본부장은 기업 고객을 주요 타겟층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CIO들이 업무의 다음 단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흥미롭다"며 "임직원들이 사무실, 가정, 혹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하며 어떤 경우에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한다. 원격근무 형태라 VPN 접속, MDM 관리 등 일하는 방식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뀐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측면이 미흡하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스냅드래곤 8cx 3세대'는 게임용 플랫폼으로 설계되지 않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지금 당장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누비아가 설계한 CPU '오라이온'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퀄컴이 공개한 오라이온 CPU는 내년 출시 예정으로, 구체적인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퀄컴은 CPU 설계기업 누비아를 인수한 바 있다. 콘답 본부장은 "오라이온 CPU가 프로세서 성능을 크게 향상하고 퀄컴 내 여러 사업에 쓰일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공급 계획이나 성능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와이(미국)=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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