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의 미국 에이전시 GSM은 18일(한국시간) "최지만이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와 세인트피터즈버그 경찰서, 소방서 등 4곳에 1만 달러씩 기부하기로 했다. 19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앞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소속사를 통해 "기부는 시즌 개막 전부터 계획했다. 앞으로 야구를 더 잘해서 더 큰 선행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6년 MLB에 데뷔한 최지만은 자선재단을 설립해 매년 한국과 미국에서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인천광역시 체육회에 2000만원 상당의 훈련 장비를 기증하기도 했다.
최지만은 선행과 함께 경기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최근 무안타로 침묵을 유지해왔던 최지만은 이날 열린 경기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득점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7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28로 내려갔다.
2회와 5회 연타석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3대1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랐다. 2사 후 후속 타자의 안타 때 2루에 간 최지만은 이사악 파레데스의 싹쓸이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5대1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출전 희망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가을 야구 막차 탑승권이 걸린 와일드카드 3위를 달린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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