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 "경찰에 물어보라, 왜 뒤집혔는지"를 두고 "본인이 답할 내용"이라고 저격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이재명 대표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성 위의장은 또 "권력의 보호막으로부터 알몸이 드러나니 이젠 경찰에게까지 뒤집어씌우냐"고 반문했다.
이어 "대표적인 친문검사인 박은정 전 성남지청장까지 나서서 막아줬던 사건"이라며 "수사를 요청했던 차장검사는 옷을 벗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경찰에 물어보라 비꼬지 마시고 진실하게 국민께 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 후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 결과가 뒤집혔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에 물어보라, 왜 뒤집혔는지"라고 답변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당-정-과학기술계 규제개혁 및 예타제도 혁신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