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강남역 슈퍼맨` 딸 등장…"우리아빠 한 일 유튜브 보고 알았다"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강남역 슈퍼맨` 딸 등장…"우리아빠 한 일 유튜브 보고 알았다"
8일 서울 남부에 시간당 100mm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한 남성이 맨손으로 막힌 배수로를 뚫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강남역 슈퍼맨` 딸 등장…"우리아빠 한 일 유튜브 보고 알았다"
남역 슈퍼맨의 딸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트위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강남역 인근에서 배수관을 막고 있는 쓰레기를 맨손으로 치우고 사라져 일명 '강남역 슈퍼맨'으로 불린 남성의 딸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그의 딸로 추정되는 A씨의 글이 공유됐다.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 인스타에서 목격한 강남역 슈퍼맨의 정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

A씨는 "어제 새로 산 옷 입고 좋아하면서 출근하신 우리 아빠. 어제 걱정돼서 전화했는데 강남에 갇혔다 하시더니, 밤새도록 혼자 하고 오신 일을 유튜브로 알았다"며 "참고로 머드 축제 갔다 온 사람처럼 새로 산 옷은 더러워져서 버려야 한다"라고 했다.

지난 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강남역 히어로', '실시간 강남역 슈퍼맨' 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공개한 이 네티즌은 "아저씨 한 분이 폭우로 침수된 강남역 한복판에서 배수로에 쌓인 쓰레기를 맨손으로 건져냈다"며 "덕분에 종아리까지 차올랐던 물도 금방 내려갔다. 슈퍼맨이 따로 없다"고 밝혔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 속에서 선뜻 팔을 걷고 나선 남성의 행동에 네티즌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강남역 슈퍼맨 딸이 등장하자 "정말 감사하다", "(아버님) 덕분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댓글을 남겼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