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2만9109대 최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 1~6월 친환경차 수출은 22만4672대로 작년 동기(17만1468대) 대비 30.6% 증가했다. 현대차는 11만6770대로 22.1%, 기아는 10만7902대로 42.3% 늘었다.
양사의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이 20만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40만대 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작년 친환경차 수출은 37만3007대다.
올 상반기 전기차 수출은 9만5603대로 작년보다 54% 늘었다. 현대차는 4만5375대로 56%, 기아는 5만288대로 52.4% 각각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이오닉5가 2만9109대로 가장 많이 수출됐다. 이어 기아 EV6 2만8814대, 니로 EV 1만3563대, 코나 EV 9942대, 니로 2세대 EV 5987대, 아이오닉 EV 3866대 순이었다.
하이브리드(HEV)는 10만2938대로 12.7% 늘었다.
현대차가 6만2130대, 기아가 4만809대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4%, 28.1% 증가했다. 아반떼 HEV는 1만3298대, 니로 HEV는 1만3079대가 수출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2만6131대로 작년보다 45% 크게 늘었다. 현대차는 9265대, 기아가 1만6866대로 작년 상반기보다 31.4%, 53.6% 각각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투싼(2291대), 쏘렌토(6045대), 니로 2세대(4041대) 등이 PHEV 수출을 이끌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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