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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폭탄발언 “윤석열은 문재인의 반만큼이라도 하고 비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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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원전 수출 계약 무산 위기 거론하며 尹 맹폭
“원전 수출 계약 유지하지도 못하면서, 文정부의 탈원전 정책 비난만 해”
황교익 폭탄발언 “윤석열은 문재인의 반만큼이라도 하고 비난하라”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문재인 전 대통령. <국민의힘 제공,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 선언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문재인 정부가 따놓은 37조원짜리 원전 수출 계약이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 때의 원전 수출 계약을 유지하지도 못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난하기만 한다. 윤석열은 문재인의 반만큼이라도 하고 문재인을 비난하라"고 폭탄발언을 쏟아냈다.

황교익씨는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글을 올리면서 '13년 만의 원전 수출, 러시아 변수에 무산 위기'라는 제하의 기사 링크를 함께 게재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참여가 유력했던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 건설사업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

이 매체는 이집트에 건설되는 원전이지만 주 사업자가 러시아 회사인 만큼 최종 계약이 미뤄지고 있는데다, 착공을 앞두고 예정된 협의마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원전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한수원과 러시아 JSC ASE 간 구매·시공 분야 실무협의가 러시아 측 불가 통보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ASE는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스톰의 자회사로, 이집트 엘다바 원전 사업을 수주한 주 사업자다. 원자로 등 1차 건설을 맡기로 했으며, 터빈 등 2차 건물은 한수원을 단독 계약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었다고 한다.

당초 한수원은 ASE로부터 단독 계약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가격과 계약 조건 등을 협의한 뒤 지난 4월 말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약은 아직도 이뤄지지 않았고, 원전 착공이 다음 달로 다가온 상황에서 계약과 직결된 협의까지 취소됐다. ASE 측은 회사 내부 사정을 이유로 협상 불가 통보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익 폭탄발언 “윤석열은 문재인의 반만큼이라도 하고 비난하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왼쪽)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연합뉴스>

황씨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최근 김건희 여사의 '비선 논란'과 관련해서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윤석열은 제2부속실을 복원시키지 않겠다고 한다"며 "취임 즉시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 공약은 취임 즉시 폐기하더니 뭔 대단한 공약이라고 제2부속실 폐지 공약은 꼭 지키겠단다"고 비판했다.

이어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김건희가 실제적으로 국정을 장악하고 있고 윤석열은 바지사장처럼 보인다"면서 "김건희 관리는 제1부속실이 하고 윤석열 관리를 위한 제2부속실이 마련되는 게 옳지 않을까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제1부속실, 윤석열 제2부속실'로 하면 윤석열은 공약을 어긴 것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며, 실제의 권력 서열을 반영한 것이라 국민이 국정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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