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한 달 살기 떠난 일가족 3명 실종…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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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한 달 살기 떠난 일가족 3명 실종…대체 무슨 일
실종경보가 발령된 조유나양. [경찰청 안전드림 사이트 캡처]

농촌 한 달 살기 체험에 나선 초등학생과 그 부모가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광주남부경찰서 실종수사팀은 광주 남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조유나(10)양과 30대 부모 등 일가족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아직까지 범죄로 의심되는 단서는 없다"면서도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광주 남구와 완도 지역에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조양 일가족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양 가족은 지난달 19일 농촌 살기 한 달 체험을 하겠다며 완도로 떠났다. 체험학습 기간은 6월 15일까지였다. 그러나 조양은 체험학습 기간이 끝난 후에도 등교하지 않았다.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학교 측은 6월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조양 가족의 광주 남구 주소지로 찾아갔지만 아무도 없었고, 이웃들도 소식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 조양 가족은 5월 29일 완도군 신지면에서 신호가 잡힌 것을 마지막으로 생활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다. 생활 반응이란 전화 통화나 인터넷 접속, 현금 인출 등 사람들이 늘 하는 행동들을 말한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범죄 의심이 가는 단서는 없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소재 파악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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