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등장 후 달라진 여의도"…초고층 스카이라인 따라 새 상권 형성

여의도 합정역 성수동 청량리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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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 등장 후 달라진 여의도"…초고층 스카이라인 따라 새 상권 형성
<더피알 제공>



서울 상권이 고층 스카이라인을 따라 새롭게 형성되거나 확장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랜드마크급 단지들이 속속 들어서고 유동인구 또한 크게 늘면서 상권도 마천루를 중심으로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는 55층 높이의 '국제금융센터'(IFC)와 69층 '파크원' 주변으로 대형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2012년 개장한 복합쇼핑몰인 IFC몰은 유명 F&B(식음료) 매장을 바탕으로 여의도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2월에는 파크원에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이 개장해 많은 고객들이 찾으면서 상권이 강화됐다.

서울시 공공데이터 지하철 역별 승하차 인원 통계에 따르면 여의도역(지하철 5·9호선)의 지난 5월 승하차 인원은 305만1193만명으로, 더현대 서울 오픈 전달인 지난해 1월(205만9358명)보다 10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잠실역 인근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복합쇼핑몰인 롯데월드몰과 국내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가 각각 2014년, 2017년 개장한 이후 유동인구가 늘며 랜드마크 상권으로 도약했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의 일평균 이용객은 13만여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성수동과 목동, 합정동 등에 초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서며 일대가 상권의 중심으로 탈바꿈했다. 성수동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49층), 갤러리아 포레(45층)가 주변 골목상권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대규모 상업시설인 디타워가 함께 조성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목동은 오목교역 일대에 하이페리온(69층), 트라팰리스(49층)가 조성되면서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대형 상권이 형성됐다. 합정동도 메세나폴리스(39층), 마포 한강 푸르지오(37층) 저층부에 다양한 업종이 대거 입점하며 서부권 핵심 상권 역할을 하고 있다.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새로 그려지고 있는 청량리는 신규 상권 형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량리 일대에는 최고 59층 높이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을 비롯해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40층),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최43층) 등 마천루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선 지역들은 역세권의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유동인구를 끌어 모으기 용이하다"며 "입주민과 직장인 고정수요를 기본적으로 품고 있어 빠른 상권 형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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