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6명 "내년 상반기 전에는 꼭 내집마련"

직방 앱 응답자 64.6% 매입 계획
43.1% '전·월세에서 자가로' 이유
같은 기간 '주택 매도' 의사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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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 6명 "내년 상반기 전에는 꼭 내집마련"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0명 중 6명이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8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바일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64.6%(1183명)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2020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매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 감소세가 멈추고 지난해 말 조사했던 시점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택 매입을 계획하는 응답자 가운데 중 43.1%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집마련'을 이유로 꼽았다. '거주 지역 이동'(19.2%)과 '면적 확대, 축소 이동'(16.5%), '본인 외 가족 거주'(6.7%),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6.3%)이 뒤를 이었다.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649명은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29.6%),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27.0%), '거주·보유 주택 있고 추가 매입 의사 없어서'(17.9%). '새 정부 부동산 정책 변화를 지켜보려고'(8.6%),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부담이 커져서'(7.9%)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같은 기간에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1.8%가 '있다', 58.2%는 '없다'고 답했다. 매도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해 말 조사 당시보다 0.4%포인트 늘었다.

주택 매도 계획이 있다고 한 응답자들은 '거주 지역 이동하기 위해'(29.9%), '면적 확대·축소 이동하기 위해'(26.2%), '차익실현, 투자처 변경으로 인한 갈아타기'(19.1%),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로 인한 절세 목적 처분'(13.6%) 등을 이유로 선택했다.

직방은 "지난해 말 조사와 비교해 지역 이동이나 면적 이동 등의 실거주 목적 이유는 줄고 상대적으로 차익실현, 투자처 변경,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로 인한 절세 목적 등의 이유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택 매도 계획이 없는 이유는 '실거주(1가구 1주택)나 주택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가 5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절한 매도 타이밍을 지켜보려고'(15.6%), '새 정부 부동산 정책 변화를 지켜보려고'(11.7%), '투자 목적 계속 보유'(9.8%), '종부세·재산세 등 세금 완화 기대'(5.0%) 순이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해 말보다 주택을 매입·매도하겠다는 응답 모두 소폭 증가했다"며 "매수세는 여전히 실거주 와 이동 등 이유가 많은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의 매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금리가 계속 인상되면서 대출 규제에 대한 이자 부담도 커져 주택 매도나 매물 정리를 위한 움직임도 있을 전망"이라며 "다만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따라 매수·매도자들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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