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만나는 BTS "아미 덕분에 백악관 초청받아…많이 응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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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만나는 BTS "아미 덕분에 백악관 초청받아…많이 응원해달라"
올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무대.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 유산의 달'을 맞아 미국 백악관에 초청받은 것과 관련해 응원을 당부했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BTS 리더 RM은 전날 밤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살다 보니 별일 다 생기는데 좋은 일로 다녀오는 것이니 잘 다녀오겠다. 저번에 미국 여행할 때 (백악관을) 먼발치에서만 보고만 왔는데 들어가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해 주는 말들 다 알고 있고 또 듣고 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잘 다녀와서 6월에 웃으며 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아미·BTS 팬) 덕분에 다녀오는 것이니 (이번 일정은) 여러분의 것이기도 하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백악관에 초청을 받아 큰 영광이다. BTS가 한국 아티스트를 대표해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하는 만큼 포용, 다양성,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BTS는 다양성과 포용성의 중요성과 전 세계에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청년 대사로서 BTS의 플랫폼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대통령이 개별적인 음악 그룹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10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홍보를 위해 10대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초청한 바 있다.

BTS 초청은 최근 뉴욕주에서의 백인우월주의에 기반한 총기 참사 등 미국에서 인종 증오 범죄가 증가하는 현실에 경종을 울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BTS는 유니세프와 전 세계에 희망을 전하는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전 세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평을 듣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반(反) 아시안 혐오범죄 이슈에도 목소리를 내왔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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