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상 확실한 협치의 상징적 모습이 어디 있겠는가”
“촛불항쟁 이후 최고의 역사적 세계적 사건 될 것”
“윤석열과 한동훈이 ‘그대가 조국’ 보게 된다면, 뉴스 보기 싫어하는 수많은 국민이 다시 보고 싶어할 것”
尹 대통령 맹비난 “미사일 날아온다고 호들갑만 떨지 말고 예측 가능한 출근 하기 바란다”
文 대통령 겨냥 “실패한 대통령 아님은 분명…그렇다고 성공한 대통령이라 보기도 힘들어”
“촛불항쟁 이후 최고의 역사적 세계적 사건 될 것”
“윤석열과 한동훈이 ‘그대가 조국’ 보게 된다면, 뉴스 보기 싫어하는 수많은 국민이 다시 보고 싶어할 것”
尹 대통령 맹비난 “미사일 날아온다고 호들갑만 떨지 말고 예측 가능한 출근 하기 바란다”
文 대통령 겨냥 “실패한 대통령 아님은 분명…그렇다고 성공한 대통령이라 보기도 힘들어”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주대 시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협치의 상징'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그 이상 확실한 협치의 상징적 모습이 어디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인은 "촛불항쟁 이후 최고의 역사적 세계적 사건이 될 것"이라면서 "윤석열과 한동훈이 '그대가 조국'을 볼 용기가 있어 보게 된다면 요즘 뉴스를 보기 싫어하는 수많은 국민이 다시 뉴스를 보고 싶어 하는 시대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참고로 한 가지 말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미사일 날아온다고 호들갑만 떨지 말고 예측 가능한 출근을 하기 바란다"며 "약물에 의지한다고 알려졌던 박근혜처럼 술에 의지한다는 소문이 증거사진까지 첨부되어 벌써부터 돌고 있다. 좋지 못한 징조"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면서도 윤석열 정부를 향해선 '괴이한 세력'이라고 지칭하며 맹비난했다. 김 시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실패한 대통령이 아님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보기도 힘들다"며 "온국민이 촛불로 제거했던 친일친미반중반북의 괴이한 비민주 반노동 분단세력이 돌아오는 데 일조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만적인 선거전략이었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윤석열 정권은 문재인 정권 심판론으로 상당한 지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면서 "전직 대통령이지만 인간 문재인은 인간 문재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요즘 뉴스를 보기 싫어하는 수많은 국민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정치에 조금도 관여하지 말고 편히 노후를 보내시라고 말하기 힘든 이유"라고 가시돋힌 말을 덧붙였다.
영화 '그대가 조국'은 2019년 이른바 '조국사태'를 둘러싼 갈등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린다. 그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 67일 동안의 과정을 담았다.
연출은 '달팽이의 별'로 아시아 최초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대상을 받은 이승준 감독이 맡았다. 이승준 감독은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부재의 기억'을 연출한 적이 있다. 그의 해당 작품은 한국 영화 최초로 2020년 아카데미상 단편 다큐멘터리 후보에 올랐다.
제작사에 따르면, 이 영화는 펀딩 형식으로 제작됐다. 영화 제작을 위한 펀딩은 지난 15일 모금을 마감한 결과 5만1794명이 26억1091만1000원을 후원해 목표액의 52배를 초과 달성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평가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영화를 둘러싼 시선은 분분하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이 다큐는 우리 시대가 만들어 낸 집단 광기를 보여주고 기록하려 한다"며 "그 광기는 작게는 한 개인과 한 가족을, 크게는 사회와 국가 전체를 되돌릴 수 없는 거짓의 나락으로 빠뜨리게 했는지를 그려낸다"고 평했다.
반면 관련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조 전 장관에 대한 비판과 함께 '그대가 조국'이 편향적인 시선을 그렸다고 비판하는 네티즌들도 다수 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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