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유통·서비스 등 산업별 총 9개 과제 선정
수요기관 대상 공급기업 실증 및 해외진출 지원
수요기관 대상 공급기업 실증 및 해외진출 지원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각 산업에서 필요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공급)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다. 각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의 유망 솔루션을 발굴하고, 솔루션 수요 기업에 대한 PoC(실증)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산업 수요 기반의 유망 디지털 전환 솔루션 발굴·실증에 22억5000만원, 솔루션 실증에 참여한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13억5000만원 등 총 36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사업에서는 제조·유통·조선·에너지·정보통신·의료·관광·소방 등 산업 분야별로 적용할 수 있는 9개 과제와 함께 △에스넷시스템(주관) △휴비즈아이씨티(참여) △무브(주관) △스마트선박벤처기술(주관) 등 총 10개 수행 기관이 선정됐다. 8개 과제는 단독 수행, 1개 과제는 2개 수행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추진한다.
분야별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제조 설비 에너지 최적화 서비스 플랫폼(제조 분야) △빅데이터·모빌리티 기반 글로벌 여행 서비스 플랫폼(관광 분야) △모바일 기반 선박 품질 관리 올인원 워크스페이스(조선 분야) 등 데이터, AI 관련 사업이 주를 이룬다.
이번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전문 기업은 실증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각 솔루션 구현 및 적용 타당성 실증을 지원받게 된다. 실증 비용은 기업별로 최대 2억5000만원이며 유망성·확산성·수출 가능성을 고려해 우수 솔루션은 산업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를 통해 국내 중견기업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글로벌 현지 서비스화 및 현지 비즈니스 연계 등과 관련한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해외 진출의 경우 본투글로벌센터를 통해 솔루션 현지화 및 해외 수요 기업 연계를 지원하며 시장 조사, 진출 전략 수립, 시장 검증 지원, 현지화 지원 등 기업별 수요를 기반으로 단계별로 지원한다.
NIPA 사업 담당자는 "각 산업 수요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전문 기업을 집중 육성, 모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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