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에비오닉스·엄빌리칼 등 개발
단암시스템즈·한양이엔지 참여..2028년 완료
단암시스템즈·한양이엔지 참여..2028년 완료
과기정통부 제공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21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형발사체와 위성 중점기술 16개 에 대한 국산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기업 주도의 첨단 우주부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올해 새로 진행하는 소형발사체 중점기술 국산화 과제는 '에비오닉스 통합기술'과 '단간연결 엄빌리칼 기술' 등이다.
에비오닉스는 항공과 우주비행체용 전자장비로, 소형발사체 적용을 위해 기존 장비를 통합해 중량과 비용을 5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엄빌리칼은 발사체에 산화제와 연료, 전기 등을 공급하는 연결장치로, 소형발사체에 적합하도록 비용 절감을 위해 발사타워가 필요 없는 단간 연결 방식으로 개발한다. 에비오닉스 통합기술과 단간 연결 엄빌리칼 과제 수행 기관은 각각 단암시스템즈, 한양이엔지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누리호 개발 과정에서 유사한 분야에 참여한 경험이 있고, 각 과제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우리도 앞으로 10년간 공공위성 170기의 원활한 발사를 위해서는 소형발사체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점 기술 확보를 넘어 개발된 기술을 우주개발체계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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