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불법복제 SW 피해` 30% 증가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작년 `불법복제 SW 피해` 30% 증가
2021년 불법복제 SW 제보 통계 <자료:SW저작권협회>

한국SW(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회장 유병한)가 불법복제 SW 제보 사이트 '엔젤(Angel)'에 접수된 2021년 기업 또는 개인의 불법복제 SW 사용 제보 490여 건의 통계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전체 불법복제 SW 피해가 30% 늘어난 가운데 불법 SW 판매 제보는 전년보다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자료는 협회가 작년 한 해 동안 엔젤에 취합된 불법복제 SW 제보를 분석해 작성했다. 분석결과 불법복제 제보는 프로그램 사용 용도별로 △일반 사무용 399건 △설계 273건 △운영체계 163건 △그래픽 143건 △기타 71건 순으로 나타났다. 불법복제 유형별로는 정품 미보유가 55%, 라이선스 위반(초과사용 포함)이 41%로 조사됐다.

협회에 따르면 전년 대비 일반 사무용 프로그램의 제보가 다소 감소했지만, 설계 프로그램 등 전문 영역의 프로그램 관련 제보는 오히려 늘어나 침해금액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제조업 분야의 회복세를 바탕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프로그램 사용이 늘면서 불법복제 프로그램의 이용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불법 SW 판매 제보는 2020년 대비 약 80% 감소했다. 이는 오픈마켓 등에 대한 저작권사의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불법 SW 판매 게시물 삭제 요청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유병한 한국SW저작권협회 회장은 "특수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전문 SW의 불법 사용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침해 피해 금액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면서 "정품 SW 사용에 대한 기업들의 자율준수 문화 정착을 통해 이용자들의 자정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