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에도 고객 줄 섰다”…한국도 질주한 ‘포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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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대를 호가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페라리는 작년 국토교통부에 357대가 등록돼 전년보다 6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람보르기니는 366대로 10.9%, 포르쉐는 8539대로 8.4% 각각 늘어 일명 '포·람·페'로 불리는 3대 브랜드가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롤스로이스는 236대로 24.9%, 벤틀리는 554대로 30.7%, 애스턴마틴은 55대로 31.0% 각각 증가했다. 판매량이 감소한 브랜드는 맥라렌이 33대로 35.3%, 마세라티가 860대로 9.9% 줄어든 정도다.

이들은 SUV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기존 스포츠카나 세단 중심에서 영역이 확장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우르스가 287대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고 벤틀리도 벤테이가가 115대로 한 축을 담당했다. 롤스로이스의 경우 컬리넌이 58대 팔려 고스트 다음이었고, 포르쉐는 카이엔과 마칸이 4200대 이상 팔리며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들 하이엔드 브랜드들은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호실적을 보였다.

롤스로이스터모터카는 작년 글로벌에서 5586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49%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미국, 아시아 태평양 및 러시아 지역에서 호조를 보였으며 고스트와 함께 컬리넌이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벤틀리모터스도 작년 전 세계에서 1만4659대를 팔아 1년 새 31% 늘며,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벤틀리는 벤테이가가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했고 컨티넨탈 GT 33%, 플라잉스퍼가 27%를 각각 차지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람보르기니는 작년 1~3분기 판매량이 6902대로 최대치를 기록해 연간 실적 역시 최대치가 범주 안에 들어왔다.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우르스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이러한 하이엔드 브랜드 외에도 고가의 수입 럭셔리 브랜드 모델이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작년 1억원 이상 수입 모델 판매량은 6만5421대로 전년보다 51.6% 증가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수억원에도 고객 줄 섰다”…한국도 질주한 ‘포람페’
페라리 데이토나 SP3. 페라리 제공

“수억원에도 고객 줄 섰다”…한국도 질주한 ‘포람페’
벤틀리 벤테이가.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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