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로 카자흐에 발묶였던 아시아나기 알마티 공항 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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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로 카자흐에 발묶였던 아시아나기 알마티 공항 이륙
반정부 시위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 도시 알마티의 시청사가 6일(현지시간) 시위 과정에서 불이 나 검게 그을려 있으며 일부 건물은 아직도 연기가 치솟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반정부 유혈 시위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에 묶였던 아시아나항공 OZ5781편이 13일 오후 1시 12분(현지시간·한국시간 4시 12분) 인천공항을 향해 이륙했다.

이 여객기는 5일 인천에서 출발해 알마티에 도착했으나 현지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로 공항 운영이 중단되는 바람에 8일간 현지에 계류돼 있었다.

항공편엔 승객 39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47명이 탑승했다.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근무자 가족 4명을 제외한 43명이 우리 국민이다.

지난 5일 알마티에 입국했다가 시위로 인한 혼란을 피해 시내 호텔로 대피했던 승객 7명 중 3명도 이번 귀국 항공편에 탑승했다.

이들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 1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앞서 알마티에서는 지난 5일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면서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하는 일이 벌어졌다.

당시 알마티 공항에 착륙했던 승무원과 승객 77명은 공항 내 소방시설로 대피했고 아시아나 항공기도 공항에 계류됐다.

승무원과 승객 등은 그간 시내 호텔과 자택 등에 머물렀으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평화유지군이 시위를 진압한 뒤 13일 자정부터 알마티 공항이 운영을 재개하자 희망자에 한해 귀국하게 됐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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