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는 '2021 블록체인 진흥주관'과 연계해 '2021년 NIPA 블록체인 전문기업육성사업 성과공유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성과와 PoC 우수 사례가 공유됐다. 블록체인 전문 컨설팅 사업은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블록체인 도입 기업·기관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1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NFT(대체불가토큰) 기반의 조각 투자·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대기업과 협력기업의 결제를 블록체인으로 해결하는 공급망 금융, 치과진료 등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선정돼 컨설팅을 제공받았다.
블록체인 PoC 지원사업 12개 과제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은 사업을 통해 기술과 비즈니스 가능성을 검증하고 특허출원 11건, 사업화 2건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진창호 커니코리아 상무는 "선진 사례검토, 생태계 분석 등을 통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과의 협업도 지원했다"며 "컨설팅 대상 기업들이 차별화된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상익 NIPA 정보통신산업본부장은 "올해 지원사업에 NFT 과제들이 대거 응모하는 등 시장탐색에서 벗어나 사업화와 연계될 수 있는 과제가 대거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사업에 참여하려는 국내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블록체인 전문 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은 정부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83개사에서 올해 95개사, 2022년에는 100개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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