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기자문회 "국가 대전환 과기인력 양성을"

자문회의, '30주년 콘퍼런스' 개최
문 대통령 "탄소중립 등 선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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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기자문회 "국가 대전환 과기인력 양성을"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30주년 기념 콘퍼런스'에서 염한웅 부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가과기자문회의 제공

대통령에게 과학기술 분야 국정운영을 자문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30주년 기념 콘퍼런스'를 열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1987년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설치 근거가 마련된 이후, 1991년 5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 제정에 따라 상설기구로 정식 출범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을 의장으로 국가 과학기술 예산과 정책을 결정하는 심의 기능과 대통령 자문 기능을 통합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30년 간 총 161건의 자문 의제를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설립 첫 해 자문 의제인 '과학기술 투자재원의 동원 및 활용 방안'은 과학기술진흥기금 조성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 금융의 지원 토대가 됐다. 또 '정보화 발전 전략'은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자문회의 활동에 힘입어 디지털, 바이오와 같은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누리호와 함께 우주 시대로 진입하며 국민의 꿈을 실현해 내고 있다"며 "앞으로 탄소중립과 같은 시대적 과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과학기술을 위한 정책 방향'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발전 방향' 등 두 세션으로 나눠 전문가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정우성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포항공대 교수)은 "미래혁신 인재상 확립과 과학기술 인력양성 총괄체계 정비,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을 통한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국가 대전환 시대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곽지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에너지연 책임연구원)은 '중앙과 연계한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강조했고, 김선화 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간사위원(KAIST 감사)은 '인류 중심의 미래 설계와 함께 최고 기술 비전 및 방향설정 제시를 위한 자문회의의 역할'을 제시했다.

신용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20대 국회의원)은 자문회의의 주도적 정책 제안과 실질적인 심의·조정 기능 확대 등 개선 방안을 제안했고, 손병호 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KISTEP 혁신전략연구소장)은 자문회의의 정책 영역을 연구개발에서 혁신정책 전반으로 넓히고, 국민 및 사회와 소통하는 정책제안 협력체계 확대 등을 주문했다.이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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