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I 최신 버전 ‘D스테이션9.0’ 발표
“DaaS, 일반 PC보다 탄소 39% 절감”
“DaaS, 일반 PC보다 탄소 39% 절감”
틸론은 2001년 VDI 솔루션 D스테이션을 처음 내놓은 데 이어 2009년 클라우드 기반 DaaS(데스크톱 서비스)인 '엘클라우드(elcloud)'를 선보였다. D스테이션은 2019년 글로벌 컨설팅 기업 가트너가 선정한 '혁신적 클라우드 네이티브 DaaS 서비스 플랫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백준 틸론 대표는 "D스테이션은 첫 고객인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650개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 업무혁신을 지원해 왔다"며 "D스테이션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스마트워크를 넘어 하이퍼워크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기영 틸론 부사장은 위치 독립성과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이 스마트워크의 목표이고, 이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 DaaS라고 강조했다.
Daa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돼 SaaS(SW서비스), IaaS(인프라 서비스), PaaS(플랫폼 서비스) 등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확장과 연동이 자유로운 게 강점이다. 초기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된 후 코로나19로 인해 빠르게 확산됐다.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도입으로 인해 IT자산의 내·외부 망 경계가 사라지면서 이런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보안체계가 필요하다. DaaS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유연성을 활용하면서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다는 게 틸론 측의 설명이다.
조 부사장은 "DaaS는 탄소중립에도 적합하다. 1대의 클라우드 서버가 60대의 가상 PC에 워크로드를 배포해, 물리적인 PC 60대를 운영하는 경우보다 약 39%의 탄소배출 절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주열 틸론 연구소장은 D스테이션9.0이 '보안기능확인서'를 가상화 관리제품 분야에서 최초로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정보원에서 보안접합성 검증절차 간소화를 위해 정보보호시스템, 네트워크 장비의 안전성을 사전 확인하는 제도다.
틸론은 DDS(사용자 인증 및 정보보호 관리기술)를 적용해, 솔루션 내에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을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DAC(D스테이션 접근제어)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접근 통제와 드라이버 레벨의 데이터 보호를 지원한다. 모듈 간 256비트 통신을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서비스, 에이전트, 관리툴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시스템 안전성 여부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최근 DaaS에서는 다중인증, 멀티테넌트, 서비스 연속성 보장 등 보다 고도화된 VDI 기능이 요구되고 있다. D스테이션9.0은 프로비전 API(앱 연결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관리자 포털에서 다양한 가상데스크톱OS (운영체제)와 VD(가상데스크톱) 프로비전을 제공한다. 또 다중클러스터 지원 프로비전 2.0을 통해 가상데스크톱 생성, 사용, 초기화, 삭제 등 가상데스크톱의 전체 사이클에 대한 관리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USB 형태의 기기를 지원해 VDI 환경에서 화상회의와 통화가 가능하고, 전용 관리포털인 '센터포스트5.0'을 통해 190여 가지 관리기능과 120여 개의 정책 운영을 지원한다.
윤 소장은 D스테이션9.0이 ATC(어코드 전송프로토콜)을 적용해 MS 오피스 수행 속도, 동영상 전송 속도가 각각 타사보다 4%, 35% 우수하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