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흥행에 삼성증권 `수수료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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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흥행에 삼성증권 `수수료 대박`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첫날인 25일 삼성타운금융센터 영업점에서 공모 청약을 위해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삼성증권 제공

올해 마지막 'IPO 대어'로 꼽혔던 카카오페이의 일반 공모 청약에 180만명 이상이 참여하면서 대표 주관을 맡은 삼성증권 등 증권사들이 짭짤한 수수료 수익을 거두게 됐다.

2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25일~26일 진행된 카카오페이 공모 청약에서 삼성증권에만 81만 7000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삼성증권을 포함한 총 4개사 기준으로는 182만 건이 넘는 청약이 몰렸다.

삼성증권은 청약 신청 당일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에도 공모주 청약이 가능해진 점과 간편 투자 앱 '오늘의 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청약 대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청약이 진행되던 양일간 신규로 삼성증권 계좌를 개설해 카카오페이 청약에 참여한 청약자는 약 11만명으로, 전체 청약자 가운데 13.7%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첫째날인 25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야간청약을 통해 삼성증권에는 총 12만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첫날 청약 건수의 30.8%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경제의 허리'인 30~50대의 야간 청약율이 전체 야간 청약 건수의 67.6%를 차지했다"며 "퇴근 시간을 활용한 투자 열기를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증권사는 막대한 수익을 챙기게 됐다. 상장 주관을 맡은 삼성증권은 이번 카카오페이 일반 공모 청약 수수료 수익으로만 16억4000만원이 넘는 수익(온라인 청약 수수료 2000원 기준)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삼성증권은 카카오페이로부터 인수수수료 32억3500만원을 지급받고, 성과보수 등 추가 이익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온라인 청약 수수료를 면제해오다 지난 6월부터 개인의 온라인 청약에 수수료를 신설한 삼성증권은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공모주 청약 수수료 수입으로만 86억1000만원의 수입을 벌어들인 바 있다. 여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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