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는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신규 사명 'SK쉴더스'를 공개하고 새로운 비전 및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2018년을 기점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의 성장을 달성했다"며 "이제 SK쉴더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가속화 해 2025년까지 신성장사업 매출을 5배 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K쉴더스는 기존 물리보안에 사이버보안, 안전 및 케어, 융합보안 등 신사업을 포함한 4대 핵심사업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우선 물리보안 영역에 AI CCTV를 연내 전면 도입한다. 향후 AI CCTV를 기반으로 상권분석, 매출분석 등 수익창출에 도움이 되는 분석을 제공해 고객의 비즈니스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이버보안 사업에서는 클라우드 보안과 모바일을 주요 성장 발판으로 삼았다. 안전 및 케어(Safety&Care) 사업에서는 주거영역을 공략한다. 아파트,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스마트 홈 세이프티 서비스 '캡스홈'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2025년까지 적어도 100만 가구 이상 확보가 목표다.
무엇보다 이날 융합보안 사업 브랜드 '써미츠(SUMiTS)'를 최초로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는 SK쉴더스의 사이버 보안, 물리 보안 역량에 AI, IoT,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시설관리, 산업안전, 재난관리 뿐만 아니라 OT/ICS 영역의 보안 위협 예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SK쉴더스는 4대 핵심 사업 전반에 AI, 클라우드 등 빅 테크 역량을 전방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외 축적된 사업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 전기차 100% 전환, 스마트 에너지 사업 등 ESG 경영 활동도 강화한다. 박 대표는 "시공간의 제약없이 '사람', '사물', '공간'을 대상으로 보안 및 안전과 돌봄을 제공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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