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오는 10월 1일부터 우유 가격을 대폭 인상한다.
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가 가격을 인상키로 함에 따라 남양유업, 매일 유업 등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유 가격 인상은 우유를 원료로 하는 빵, 과자, 아이스크림, 커피 등 다른 식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업종별 시차를 두고 '도미노 인상'이 잇따를 전망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음 달 1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흰 우유 1ℓ짜리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약 2500원에서 2700원 안팎으로 오른다.
서울우유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가격을 올리는 것"이라며 "그간 누적된 부자재 가격, 물류비용,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불가피하게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유유는 "지난달 원유 가격 인상으로 경영 압박이 커졌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1일부터 생산된 원유 가격을 ℓ당 947원으로 21원 올린 바 있다.
서울우유의 가격인상에 이어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도 조만간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유를 원료로 쓰는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 다른 식품 가격도 시차를 두고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형 커피전문점 관계자는 "기업 간 거래 특성상 계약 기간에는 정해진 단가로 납품받기 때문에 당장 음료 가격을 올려야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서울우유 <연합뉴스>
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가 가격을 인상키로 함에 따라 남양유업, 매일 유업 등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유 가격 인상은 우유를 원료로 하는 빵, 과자, 아이스크림, 커피 등 다른 식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업종별 시차를 두고 '도미노 인상'이 잇따를 전망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음 달 1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4%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흰 우유 1ℓ짜리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약 2500원에서 2700원 안팎으로 오른다.
서울우유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가격을 올리는 것"이라며 "그간 누적된 부자재 가격, 물류비용,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불가피하게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유유는 "지난달 원유 가격 인상으로 경영 압박이 커졌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1일부터 생산된 원유 가격을 ℓ당 947원으로 21원 올린 바 있다.
서울우유의 가격인상에 이어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도 조만간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유를 원료로 쓰는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 다른 식품 가격도 시차를 두고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형 커피전문점 관계자는 "기업 간 거래 특성상 계약 기간에는 정해진 단가로 납품받기 때문에 당장 음료 가격을 올려야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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