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논문의 제목은 '3성분계 유기태양전지 내에서 일어나는 전하 재활용 메커니즘 규명'이다. 이 교수는 논문의 공동 1저자를 맡았으며,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와 한양대 서울캠퍼스 물리학과 정문석 교수 연구팀도 공동 교신저자로 함께 참여했다.
이번 논문에서 이 교수는 전도성 고분자의 주사슬과 곁가지를 확장해 3원계 유기태양전지 광활성층의 미세구조를 조절했으며, 펨토초 순간흡수분광법을 이용해 전하 재활용 메커니즘을 명확하게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이 교수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유기태양전지 분야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태양전지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광물리 현상을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창의도전과제, 글로벌 프론티어사업, 중견연구과제 및 미래소재디스커버리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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