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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카카오페이도 마이데이터 본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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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카카오페이도 마이데이터 본허가
금융위원회 제공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핀크 등 4대 하나금융 계열사와 카카오페이, 광주은행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마이데이터 인가를 마친 사업자만 35개에 달한다.

오픈API 도입이 유예된 상황에서 후발 주자들이 적극적으로 사업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신청한 6개사에 대해 본허가를 의결했다.

하나금융 4개 계열사와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광주은행은 지난 4월 본허가를 신청했다. 금융위는 당초 지난 8일 본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례회의를 연기한 뒤 이날 안건을 살폈다.

마이데이터는 전 금융회사에 흩어진 자신의 개인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정보 주체인 개인이 금융사에 정보는 건내는 데 동의하면, 사업자는 이를 토대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 상품 추천, 대출 중개 등을 제공해 소비자 편익이 늘고 금융사도 미래 먹거리를 찾는 효과가 있다.


앞서 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금융투자·핀크 등 하나금융 계열사와 카카오페이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부딪혀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가 지연돼 왔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지난 3월 사업과 무관한 사유로 심사가 지연되고 있는 문제를 해소해도록 심사중단제도를 개선하며 마침내 본허가를 획득했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자산관리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은행, 카드, 투자, 보험, 대출, 현금영수증 통합조회와 금융리포트 서비스 중 은행, 카드 투자, 현금영수증 기반 정보제공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영수증 서비스 중 오늘의 이용내역과 내보험관리 서비스 중 보험가입 내역 조회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심사 지연에 따라 지난 2월부터 관련 서비스를 중단해왔다.

핀크는 지난 2월 중단했던 통합 자산 관리 서비스 등을 리뉴얼해 이른 시일 내에 개편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금융과 SNS를 접목한 '핀크 리얼리'에 마이데이터를 접목해 서비스 범위와 고객 기반을 동시에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금융 현황뿐만 아니라 부동산, 자동차 자산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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