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달하던 유사·중복 복지공동체 통합…지역사회보장협의체 컨트롤타워로
생활업종 종사자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기가구 발굴·신고활동
이웃살피미, 고독사 예방 넘어 복지사각지대 역할…우리동네돌봄단도 운영
생활업종 종사자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기가구 발굴·신고활동
이웃살피미, 고독사 예방 넘어 복지사각지대 역할…우리동네돌봄단도 운영
![[자치 열전] 성북구 복지공동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살피미` 통합](http://contents.dt.co.kr/images/202104/2021042002109958051013[1].jpg "[자치 열전] 성북구 복지공동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살피미` 통합")
구는 지난달까지 6개에 달하던 유사·중복 복지공동체를 주요 기능과 역할 중심으로 구분해 통합했다고 전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신고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취약가구지원과 모니터링은 '이웃살피미'로 각각 일원화했다. 통합된 사업 운영의 컨트롤타워 기능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수행함으로써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강화했다.
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현행 900여명에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정보제공, 신고, 제보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구는 생활업종 종사자의 참여를 적극 확대함으로써 일상적이며 지속적인 복지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고독사 예방 활동에 국한되던 나눔이웃 동아리 주민들도 '이웃살피미'로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역할까지 수행하게 됐다.
구는 사각지대 발굴 강화 및 집중 모니터링을 위해 '우리동네돌봄단'도 운영한다. 20개 각 동별로 돌봄단 1~2인을 배치했다. 취약계층의 밀집도와 위험도가 높은 7개동은 시범 동으로 선정해 돌봄단 3인을 배치함으로써 취약가구 발굴과 모니터링을 더욱 촘촘하게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공백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행정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운데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적극행정으로 주민과 함께 돌보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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