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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마이데이터 재도전… 플랫폼 사업자 선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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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땐 유사서비스 제공 기업 한정
2차부터 조건 사라져 사업 대상
이르면 내달 중 기획·개발 시작
진출땐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선봬
NH투자증권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에 재도전한다. 이에 대한 사전작업으로 UI/UX(사용자경험/사용자 환경)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오는 23일 '마이데이터 2차 예비허가 심사'에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는 은행·카드사·증권사 등에 흩어진 정보를 한 곳에 모아 고객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다. 오는 8월부터 본격 시행되며,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 라이선스를 획득한 회사만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

NH증권은 마이데이터 본격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현재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외부사업자 선정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달 중 업체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마이데이터 관련 UI/UX 기획·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NH증권은 지난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위해 사전신청까지 완료했으나, 기존에 유사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을 우선 배려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정책에 고배를 마셨다. 금융당국은 예비허가 신청 당시 '2020년 5월 이전부터 유사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에 한정하겠다'고 신청대상에 조건을 걸었다.

하지만 이번 2차 예비허가 신청부터는 그 조건이 사라지면서, NH증권이 재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NH증권은 지난해말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체계를 구축을 위한 WM(자산관리) 디지털사업부를 신설했으며, 그 산하에 디지털영업본부와 디지털솔루션본부를 편제했다.
현재 증권사 중 마이데이터 라이선스를 획득한 기업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오는 8월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NH증권도 향후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면, 자산관리에 특화된 '웰스매니지먼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들 증권사 외에도 여러 증권사들이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NH증권 관계자는 "이달 열리는 2차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에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며, 현재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외부사업자 선정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NH증권, 마이데이터 재도전… 플랫폼 사업자 선정 착수
(NH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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