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보안산업기술협회(ATISI)가 주최하는 ATISI 디지털 포럼은 300여명의 현지 정보보안 전문가와 기업이 초청되는 사이버시큐리티 행사다. 마이크로소프트(MS), 트라벨로카, 코인웍스 등의 기업이 섹션 참여한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클라우드브릭은 1986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보안기업 '프로페스타'의 초청으로 본 행사에 참여했다. 프로페스타마는 차세대 웹보안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올해 초 클라우드브릭과 손잡았다.
클라우드브릭은 행사 섹션에서 웹방화벽(WAF) 서비스에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사례와 최신 웹보안 동향 등을 발표했다. 클라우드브릭은 웹방화벽에 자체 개발한 딥러닝 보안 엔진을 탑재해 각각의 웹사이트를 노리는 공격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사이트에 최적화돼 보안과 성능이 강화되는 사이트 맞춤형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현재 18개 국가에 분산된 28개 리전을 통해 94개국의 3만8000여 웹사이트에 적용돼 있다.
정태준 클라우드브릭 대표는 "이번 ATISI 포럼에서 자사가 보유한 웹보안 기술을 소개한 것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공격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 IT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프로페스타마와의 파트너십이 시장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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