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중공업 등 6대 조선기업 `탄소중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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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조선기업 6개사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조선업계는 8일 '조선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2050 조선업계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측 대표인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포함해 이병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회장,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STX조선해양 등 6개 조선기업 임원 등이 참석했다.

조선업계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과 공정개선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노력 △조선 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한 산·학·연 소통과 공동 과제 지속 논의 △정부 정책과제 적극 발굴·개선과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선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2017년 기준 약 208만톤(t)에 달한다. 주로 공정 중 사용되는 전력으로 인한 간접배출이 대부분이고, 시운전 등에서 사용하는 액체연료에서도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업계와 정부는 조선업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용 △선박 추진연료 전환(친환경 선박 확대) △조선공정 특화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업계는 "'조선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해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공동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정부R&D 지원, 신재생에너지 전력의 합리적 공급,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강경성 실장은 "정부는 조선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업계 건의사항을 최대 반영하여 관계부처와 협의할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집중 투자해 조선업종의 탄소중립 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삼성·현대중공업 등 6대 조선기업 `탄소중립` 선언
대우조선해양 초대형 LP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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