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0분만에, 폰으로 車결제했어요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자동차] 10분만에, 폰으로 車결제했어요
BMW그룹은 작년 전자계약시스템인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을 도입했다.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면서 자동차 시장에서도 모바일 결제 붐이 일고 있다. 아직 국내 자동차 브랜드 구매는 모바일 시대가 열리지 않았지만 중고차와 수입차 브랜드들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하며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 가속화 벤츠…올해 온라인 구매 시스템 도입=28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올해 사업 전략 중 하나로 디지털 가속화를 추진한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차량 검색부터 계약까지 가능한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으로, 딜러사들과 협업을 통해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독일의 경우 신차에 대해 온라인 결제가 이뤄지면 딜러사가 트럭으로 탁송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두바이에서는 작년 말 신차와 중고차에 대한 온라인 채널이 구축됐다.

공식 서비스센터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DSD 페이'도 올 상반기 중 도입한다. 앞서 작년에는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DSD)를 도입하고 서비스센터의 24시간 온라인 예약, 서비스 담당자와 양방향 실시간 소통, 차량점검 위한 디지털 작업 준비서 등을 도입했으며 올해는 온라인 결제가 추가될 예정이다.

◇한정판도 온라인으로…BMW그룹의 발 빠른 마케팅=BMW그룹 코리아는 BMW와 미니 브랜드에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인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을 작년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도입했다. 이는 수입차 브랜드 최초다.

이는 모든 구매 과정이 전자화로 이뤄져 비대면 계약이 가능하다. 개인정보동의서나 계약서 등의 전자문서 링크를 고객 휴대전화로 발송하면 고객은 영업사원을 만나지 않고도 내용 확인 및 서명이 가능하다. 또 전 과정을 전자화해 서면 계약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약조건 불일치, 서류 누락 등을 방지할 수 있으며, 상품자료나 입항일정 등과 같은 정보를 전용 태블릿 하나로 확인 가능하다. BMW코리아는 작년 온라인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는 등 온라인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고차 시장도 비대면 거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케이카는 작년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는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3일간 차량을 시승하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3일 책임 환불제'와 상담원과 연결 없이 결제 수단·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즉시결제'도 도입했다. 케이카는 이러한 비대면 강화 전략으로 올 1~2월 온라인 구매 비중이 평균 4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오토플러스는 현재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 모두 차량 시승 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환불제를 운영하고 있다. 사전 시승 기간은 기존 3일에서 올 들어서는 7일로 확대했다. 작년 10월엔 중고차 장기렌터 거래 시 온라인 스토어에서 차량 확인, 상담 및 계약이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도 론칭해 영역을 확대했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는 아직 온라인 거래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 다만 한국GM, 르노삼성 등은 작년 단기간이지만 온라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흐름에 발을 맞춰가고 있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