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이 자신의 어린 딸을 창 밖으로 떨어뜨리고 투신한 사건 발생했다. 다행히 딸은 인근 주민이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40분께 경북 구미시 진평동 4층짜리 빌라 3층에서 30대 A씨는 창문 밖으로 6살 딸 B양을 밀어 떨어뜨렸다. 딸에 이어 A씨 자신도 창 밖으로 뛰어내렸다.
B양은 다행히 건물 1층에 있는 식당 주인이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의식은 있으나 부상 상태가 심각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족 간에 다툼이 발생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미시는 현장에서 발견된 A씨의 3살 아들 C군을 친모와 분리해 아동시설에 맡길 예정이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경북 구미경찰서[연합뉴스]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 40분께 경북 구미시 진평동 4층짜리 빌라 3층에서 30대 A씨는 창문 밖으로 6살 딸 B양을 밀어 떨어뜨렸다. 딸에 이어 A씨 자신도 창 밖으로 뛰어내렸다.
B양은 다행히 건물 1층에 있는 식당 주인이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의식은 있으나 부상 상태가 심각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족 간에 다툼이 발생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미시는 현장에서 발견된 A씨의 3살 아들 C군을 친모와 분리해 아동시설에 맡길 예정이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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