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슬립은 차세대 수면 호흡치료 시스템으로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고자 개발된 의료기기다. 수면 무호흡은 수면 중 상기도(기도에서 기관지·후두·인두·코안이 있는 분위)가 폐쇄돼 호흡이 멈추거나 감소해 자주 깨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 질환, 대사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옥슬립은 수면무호흡이 주로 발생하는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만 아래턱을 전진시키고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는 아래턱을 원래 위치로 복귀시켜 턱과 치아, 주변 근육의 스트레스를 줄여 줄 수 있다. 전용 케이블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내장 메모리카드를 자체 웹리포팅 시스템에 연결하면 수면 중 발생하는 자세 변화나 기기가 작동하는 횟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워랩은 자체 AI 수면 빅데이터 플랫폼을 이용해 옥슬립의 사용자들의 수면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그리고 매일 밤 변화되는 수면 패턴에 대응하는 치료 알고리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현우 아워랩 대표는 "향후 자체 AI 수면 빅데이터 플랫폼에 의료기기 사용 데이터를 연결할 것"이라며 "옥슬립으로 실사용자의 유의미한 의료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해 Al 기반 수면 질환 치료기기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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