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이헌 변호사는 28일 "박 대표가 미 의회 청문회 증인 참석 등의 용무로 어제 미국으로 출국해 오는 3월 초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의회 산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의 공동위원장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최근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대북전단금지법을 비판하고 이와 관련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대표는 청문회 참석과 별도로 현지 북한인권단체들과 만나 대북전단 살포로 수사받는 상황과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법인설립허가 취소 과정, 대북전단금지법 헌법소원 제기 등의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박 대표는 대북전단금지법이 공포된 지난해 12월 29일 이 법이 표현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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