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심에서도 만민중앙성결교회(이하 만민교회) 이재록 목사(78)와 교회 측이 피해자들에게 총 10억원대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 목사는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징역 16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서울고법 민사합의34부(장석조 박성준 한기수 부장판사)는 27일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이 목사와 만민교회 등 A씨 등 피해자 7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패하자 항소했었다.
이 목사는 지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16년형을 확정받은 상태다. 이 목사는 교회 신도 9명을 수십차례 성폭행한 혐의가 인정됐다.
이들 피해자 가운데 일부가 이 목사의 범행으로 입은 피해를 호소하며 2018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지난해 1심 재판부는 이 목사와 만민교회가 공동으로 성폭행 피해자 4명에게 각각 2억원씩, 3명에게 각각 1억6000만원씩 총 12억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피해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헛소문을 퍼뜨리거나 신상을 공개한 목사 이모 씨와 일부 신도들 역시 피해자들에게 1인당 1000만∼200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이 목사는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징역 16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서울고법 민사합의34부(장석조 박성준 한기수 부장판사)는 27일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이 목사와 만민교회 등 A씨 등 피해자 7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패하자 항소했었다.
이 목사는 지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16년형을 확정받은 상태다. 이 목사는 교회 신도 9명을 수십차례 성폭행한 혐의가 인정됐다.
이들 피해자 가운데 일부가 이 목사의 범행으로 입은 피해를 호소하며 2018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지난해 1심 재판부는 이 목사와 만민교회가 공동으로 성폭행 피해자 4명에게 각각 2억원씩, 3명에게 각각 1억6000만원씩 총 12억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 피해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헛소문을 퍼뜨리거나 신상을 공개한 목사 이모 씨와 일부 신도들 역시 피해자들에게 1인당 1000만∼200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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