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통합 시행
올해 6000개 이상 보급 및 고도화 기업에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2021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에 총 4376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그동안 양적 보급 중심에서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질적 고도화로 전환해 중점 추진한다.
우선,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에 올해 4002억원을 들여 민관이 협력해 6000개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한다. 또한 고도화 수요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1억5000만원에서 2억∼4억원으로 상향해 질적 고도화를 촉진하는 한편 인공지능 제조플랫폼(KAMP)과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3년 간 클라우드 이용료를 지원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진단시약, 백신주사기 생산업체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제조기업 선정 시 최대 가점(5점)을 부여해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 벤처·스타트업 주도로 스마트공장을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해 다양한 공동 활동과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을 추가해 제조혁신 선도사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22일부터 2월 25일까지로, 4월·6월에도 접수를 받는다.
협업로봇을 활용해 공정 개선을 추진하는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전년(85억원)보다 100억 가까이 증액된 181억원을 투입해 57개사를 선정,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기업당 3억원 이내로, 로봇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도입과 운영 상 현장 애로 해결을 돕는 '스마트 마이스터 사업'을 총 800개사에 지원하고,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지원사업(44억원), 스마트 역량강화 지원사업(33억원),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개발 사업(32억원),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사업(14억원) 등을 각각 추진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 홈페이지와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