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최재혁 사무관이 '2020년 자랑스러운 인사혁신처인'으로 뽑혔다.
인사처는 자랑스러운 인사혁신처인 9명을 선정해 포상을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선정 등급에 따라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부여 등 인사상 특전이 부여된다.
최고 등급인 '혁신인'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K-시험 표준방역시스템'을 구축해 대규모 공채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른 공개채용1과 최재혁 사무관이 선정됐다. 최재혁 사무관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수험생 안전을 고려한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7·9급 필기·면접시험 등을 안전하게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창조인'에는 윤리정책과 정선옥 주무관 공개채용2과 이호영 사무관이 뽑혔다. 정선옥 주무관은 공직자 재산신고의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호영 사무관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치러진 5급 공채 1차 시험에서 한 번의 감염사례 없이 시험을 집행했다. '도전인'에는 김상완 사무관 등 6명이 선정됐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직원들의 적극행정이 위기대응에 큰 역할을 했다"며 "올해도 국민께 힘이 되는 적극행정을 위해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해 7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장을 방문해 시험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