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 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비영리법인과 공익법인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ERP인 '시스템에버'(SystemEver 비영리'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비영리법인은 다양한 법적 의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증여세나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고, 지정기부금단체 지정 취소 등의 위험성이 있는 만큼 ERP에서 관련 기능 지원이 필요하다. 공익법인회계기준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결산 기능도 필요하다.
시스템에버 비영리는 구축형 ERP에서 쌓은 노하우와 세무 전문가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비영리 회계기준을 반영해 개발됐다. 특히 공익법인을 위한 기능을 포함시켰다. 제품은 △예산관리 △수입·지출관리 △회계관리 △세무관리 △인사·급여관리 △후원관리 모듈로 구성됐다. 일반 기업용 ERP와 달리 예산관리, 지출관리, 후원관리가 주된 기능이다. 또 예산회계와 공익법인회계기준에 따른 복식부기를 모두 지원하고, 비영리법인을 위해 손쉽게 복식부기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국세청 결산공시 의무에 따른 결산공시 서류 작성 시 편의성도 더했다.
이외에 후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손쉽게 보고할 수 있도록 후원금 관리기능을 제공하고, 공익목적사업과 기타사업의 구분 경리를 하게 해 준다. 공익법인이 국세청에 신고해야 하는 공익목적사업 목적 계좌를 위한 전용계좌 관리기능도 지원한다.
제품은 구독형 SaaS(SW서비스) 방식으로 제공돼 초기 도입비용 부담이 적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인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공단, 공사, 진흥원 등을 포함한 공공 ERP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왔다"며 "공익법인을 포함한 비영리법인의 고충을 해소하고 관리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줘서 비영리법인의 투명성 확보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안경애기자 nature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