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가 키운 서울아파트값, 평당 4000만원 넘었다

각종 정책 불구 한해 20% 급등
노원·성북 등 강북 상승률 높아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규제가 키운 서울아파트값, 평당 4000만원 넘었다
한 시민이 서울 남산에서 서울 도심 아파트 밀집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연말 서울 아파트 평(3.3㎡)당 값이 역대 처음으로 4000만 원을 돌파했다.

지난 1년새 아파트 값만 20% 올랐다. 부동산 값을 잡겠다는 정부 정책에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만 골병 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월간 KB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04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3405만원)에 비해 20.3% 오른 수치다.

서울 강북권 14개 구의 상승률(25.2%)이 강남권 11개 구의 상승률(17.4%)보다 가팔랐다. 강북권 14개 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1월(8억360만원)으로 8억원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12월에는 8억1660만원으로 8억1000만 원 대에 안착했다.

지난해 구별 상승률은 노원구(33.0%)가 가장 높았다. 이어 성북구(32.5%), 강북구(31.4%), 도봉구(28.4%), 구로구(27.0%), 은평구(26.2%), 중랑구(25.5%)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강남구(13.6%), 서초구(11.0%), 송파구(16.9%) 등 강남권 3구는 상승률이 전체 평균치(20.3%)를 밑돌았다.

하지만 강남북의 아파트 가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이래 매년 12월 기준 강북권과 강남권의 평균 아파트값 격차는 △2017년 3억1579만원, △2018년 3억9382만원, △2019년 4억165만원, △지난해 4억253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