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로 여는 아침] 三日浦 <삼일포>](http://contents.dt.co.kr/images/202012/2020120702102269660001[1].jpg "[漢詩로 여는 아침] 三日浦 <삼일포>")
서른여섯 갠 봉우리는 좋은 경관 거두고
갈매기는 쌍쌍이 맑은 물결 희롱하네
삼 일 동안 놀던 신선 오히려 다시 찾지 않으니
세상에 멋진 경치 많다는 걸 비로소 알겠네
신선이 노닐었다는 강원도 간성군 삼일포의 아름다운 경치를 읊었다. 삼일포라는 이름도 신라의 사선(四仙)이 삼 일 동안 노닐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조선 중기 문신 최립(崔립·1539년~1612)이 간성군수로 부임해 유람하던 중 삼일포에 들러 지은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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