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형제`만 3896억 매출...엔씨, 3Q 영업익 69% `폭풍성장`

입력: 2020-11-16 08:19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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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형제`만 3896억 매출...엔씨, 3Q 영업익 69% `폭풍성장`

엔씨소프트 3분기 매출.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2020년 3분기 실적 결산 결과 매출 5852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 당기순이익 152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 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47%, 69%, 34% 상승한 수치이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호실적은 모바일 게임 '리니지 형제'가 이끌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3896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은 2452억원, 리니지2M은 1445억원을 거뒀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499억원, 리니지2 263억 원, 아이온 85억원, 블레이드 & 소울 172억원, 길드워2 188억원이다. 엔씨소프트 측 관계자는 "리니지M 매출은 3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53% 증가했다"면서 "PC 온라인 게임 매출 중 리니지는 전분기 대비 46%, 길드워2는 2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7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북미·유럽 274억원, 일본 139억원, 대만 79억원 순이다. 로열티 매출은 58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일 북미와 유럽에서 콘솔 및 PC 플랫폼 신작 게임 '퓨저(FUSER)'를 출시했다. 트릭스터M, 블소2, 프로젝트 TL 등의 게임을 국내외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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