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구글 IT기업도 시장공략 `사활`

카카오-이랜드, 사업 강화 '맞손'
구글, 쇼핑서비스 무료광고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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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구글 IT기업도 시장공략 `사활`


네이버 뿐만 아니라 카카오와 구글 등 국내외 IT 기업들이 속속 이커머스 시장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커머스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막강한 플랫폼을 가진 IT 기업들이 이커머스 시장으로 영토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내 대표 모바일 IT서비스 기업인 카카오는 2일 이랜드그룹과 카카오톡에 기반을 둔 커머스 사업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의 플랫폼과 데이터 연동을 통해 이용자의 커머스 경험을 확대하고, 특히 카카오의 챗봇(대화로봇) 기술을 이랜드 그룹 전체의 챗봇 커머스 에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카카오는 이랜드가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군의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 이랜드도 그룹이 가진 유통, 패션, 외식, 호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카카오톡 기반의 온라인 쇼핑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앞세워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몰과 제휴해 장보기서비스를 펼쳤던 카카오는 지난 2월부터 독자적으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는 식품 전문 쇼핑몰 운영에 나선 바 있다. 2명 이상 공동구매하면 즉시 할인해 주는 톡딜 서비스를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명품 상품을 추가, 현재 구찌, 프라다, 몽블랑, 버버리 등 명품이 입점해 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도 쇼핑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하는 등 이커머스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지난달 16일부터 구글 판매자 센터에 등록된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쇼핑 탭 무료광고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의 구글 쇼핑은 광고비를 지출한 업체의 상품만 등록이 가능해 자본력을 가진 업체들만 노출이 가능했지만, 광고비를 내지 않은 업체도 구글 쇼핑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구글은 코로나19 종료 시기와 관계없이 무료광고 혜택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구글 검색창에 아디아스 운동화를 입력한 뒤 △전체 △이미지 △동영상 △쇼핑 △뉴스 △더보기 탭 중 쇼핑 탭에서 보이는 상품에 그동안 받아왔던 별도의 수수료를 앞으론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구글은 노출 뿐만 아니라 클릭이나 거래 수수료에도 과금하지 않기로 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카카오·구글 이커머스 전략

회사명

주요내용

카카오

- 지난 2월부터 독자적으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는 식품 전문 쇼핑몰 운영에 나서
- 2명 이상 공동구매 시 즉시 할인해주는 '톡딜' 서비스로 차별화

구글

- 지난달 16일부터 구글 판매자 센터에 등록된 모든 제품 대상 쇼핑 탭 무료 광고 혜택 지원

 자료:각 사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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